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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명차 보이차 티백 후기

--++- 2018. 9. 2. 22:37

주변에 보이차 전도사들이 많아 한 번 따라 주문해 보았습니다.


보이차는 히말라야 남쪽, 운남 소수민족들이 즐기던 차라고 합니다. 

세월을 두고 발표가 진행되는 후(後) 발효차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2002년 '중국 보이차 국제학술연토회'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보이차의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 원료: 운남성의 대엽종 차엽

2) 쇄청건조 공법: 햇볕으로 차엽의 수분을 제거

3) 적정한 상태에서 보관되어 정상적인 발효 진행.


보이차의 효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한마디로 '복원력'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식생활로 무너져 가는 우리 몸을 정상으로 돌려준다고 합니다.

냉한 기운을 몰아내고 기혈을 순환시켜 몸의 자율 기능을 복원합니다.



지인이 지유명차를 추천해 주었는데요. 

한 번 매장에 가본다~ 가본다~ 하고 미루다가 결국 티백으로라도 먹어보자 하며 온라인으로 주문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네요 ^^ 

계속 먹을지 어떨지 몰라서 비회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지유 보이차 티백 10T 5500원 + 배송비 2500원 = 총 8000원 결제 완료!

5만 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고 하는데요. 그냥 배송비 내고 가장 작은 단위로 주문하였습니다. 



이틀 만에 도착!

 



보이차에 대한 설명과 마시는 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오호 이런 티클래스도 있네요. 



10개 티백!

 



지유 보이차 티백 마시는 법

물의 온도는 100도 끓는 물에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티백을 잔에 하나씩 담고 뜨거운 물을 150cc 정도 부은 후 3~5분 정도 지나 티백을 따로 건져내고 마시면 됩니다.




그대로 따라 합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고 

우선 텀블러에 티백 하나 담고 물 250cc 정도 부은 후 5분 뒤 티백을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찻잔에 조금씩 따라 마셔봅니다. 




맛은 그냥 이걸 뭐라고 할까요. 특별한 맛은 아니고 제 입맛에는 좀 구수한 차 같습니다. 

녹차, 현미녹차 이런 차보다는 훨씬 맛있었어요.


그런데 아. 뿔. 싸.


저는 오전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차나 커피를 잘 마시지만 밤에 마시면 잠을 못 자거든요.

그래서 커피 대신 뭘 마실까 해서 주문해 봤는데요.

먹고 나니 카페인 기운이 확~~ 느껴져 검색해 보니!! 

보이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네요!! (진작 검색해 볼 것이지)

지금 보니 주문 페이지 아래 쪽에 크게 적혀 있네요. 카페인 있다고요.


우려서 어쩌고~ 일반적인 차보다 카페인이 적다고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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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표인 저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가슴 두근거려 잠 다 잤다 싶습니다.

저는 보이차는 아침에만 먹는 걸로 합니다.

맛보고 좋아했다가 심장이 두근거려 오늘 밤이 걱정입니다.


다음에는 지점에 가서 시음 코스 해보고 추천받아 다른 차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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