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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꿀 한 방울
5. 심성간병인들은 오래 병원에 있어서 그런지 터줏대감이다.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90%가 환자와 보호자 흉이다.병원 스트레스 중 가장 큰 건 그 이야기가 들리는 거다. 만약 내가 간병인을 고용한 경우 그분에게 우리 환자를 잘 봐 달라고 많이 잘했을 거 같은데내가 보니 그건 소용이 없다. 그냥 남 욕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냥 환자의 가족들이 와서 아무리 부탁하고 뭘 가져다줘도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것을 기어코 찾아내서 흉을 본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다. 어떤 사람은 환자를 편하게 해주며 잘 돌봐준다. 자신의 환자 흉이나 가족 흉을 전혀 안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걸 겉으로 봐서, 같이 지내지 않고서는 알 방법이 없다. 간병하는 일은 매우 힘들다. 제대로 된 침대도 아니고 옆 간이침대에..
아버지 간병 중이다. 갑자기 간병을 하게 되면서 모든 삶이 바뀌었다.어제의 나는 오늘의 내가 이렇게 있을 줄 몰랐는데 삶이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거구나. 어릴 때 나는 고민이 많았는데 그때도 머릿속에서 여러 걱정거리가 가득했는데지금 이 시점에 돌아보면 그때 그 걱정들은 큰 걱정이 아닌 편에 속한 게 아닌 거 같다.진로, 친구 이런 문제들 아버지가 아프시고 내가 간병을 하게 되니 그런 평범한 일상의 고민들이 그립다. 나는 욕심이 많고 바라는 게 많은 사람인데지금은 그냥 평범한 일상만이 그립다.사람은 자신의 상황이 기준점이 되어 그에 맞추어 행복의 기준이 바뀌는 듯하다. 그냥 뭐라도 쓰고 싶어서 써 본다. #1 소녀 아주머니내가 있는 병실은 상태가 좀 심각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옆 침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