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별 한자 표현 - 15세 지학(志學) ~~~~~ 100세 상수(上壽)

나이별 한자 표현  -  15세 지학(志學) ~~~~~ 100세 상수(上壽) 

나이별 한자 표현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말에 없던 별칭도 억지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일본식 조어도 있습니다. 버려야 할 단어라고 하나 일단 정리합니다. 

15세  지학(志學)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하고 ~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16세 과년(瓜年) 파과(破瓜)

– 중국 동진의 손작이 지은 <정인벽옥가(情人碧玉歌>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오이 瓜(과)를 나누면 두 개의 팔(八)자가 되어 八(팔) + 八(팔) = 16을 의미합니다. 

예전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16세였습니다. 월경도 이때쯤 시작했고요. 

그래서 이 나이를 파과(破瓜)라고 표현했습니다. 

과년(瓜年)도 같은 의미이고요. 이팔청춘도 이러한 의미입니다. 

※ 그러나 남성의 과년은 64세를 의미합니다. 벼슬의 임기가 다한 것을 과년이라고 하는데요. 이때는 오이 瓜(과)를 나누면 두 개의 팔(八)자가 되는 것을 곱하기로 표현하여  八(팔) 곱하기 八(팔) = 64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과년을 64세로 의미하는 표현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20세 방년(芳年) 방령(芳齡) 묘년(妙年) 묘령(妙齡)

– 스무 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20세 약관(弱冠)

–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二十曰弱冠 스무 살을 '약'이라 하며 관례를 올린다"

남성이 갓을 쓰는 나이를 말합니다. 

30세 이립(而立)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三十而立하고 서른에 확고히 섰으며"

32세 이모(二毛)

– 두 가지 머리카락 (검은 머리 & 흰머리), 즉 흰머리 나기 시작하는 시기를 표현하였습니다. 

40세 불혹(不惑)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四十而不惑하고 마흔에 미혹됨이 없었고"

50세 지천명(知天命)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五十而知天命하고 쉰에 하늘의 명을 깨달았으며"

60세 이순(耳順)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六十而耳順하고 예순에 남의 말을 순조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61세 회갑(回甲) 환갑(還甲) 주갑(周甲)

– 60갑자 다 지나고 다시 태어난 해 간지로 돌아왔음을 의미합니다. 

66세 미수(美壽)

– (일본식) 사회활동을 이루고 나니 아름다운 나이를 말합니다.

70세 종심(從心)

–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에서 유래하였습니다. 

"七十而從心所欲하여도 不踰矩호라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를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70세 고희(古稀) 희수(稀壽)

– 두보의 곡강시(曲江詩)에서 유래하였습니다. 

 “人生七十古來稀 사람이 70살 까지 사는 것은 예부터 드물었다."

 

71세 망팔(望八)

– 여든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장수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77세 희수(喜壽)

– (일본식) 오래 살아 기쁜 나이를 말합니다. 

80세 팔순(八旬)

– 旬은 10을 의미합니다. 八x旬 = 80을 말합니다.

80세 산수(傘壽)

– 傘자를 파하면 八十 팔십을 말합니다. 억지로 표현하자면요. 

81세 망구(望九)

– 90세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88세 미수(米壽)

– 米자를 파하면 八八입니다. 일본식 표현입니다.

90세 구순(九旬)

– 旬은 10을 의미 구순은 9x10 = 90을 말합니다.

90세 졸수(卒壽)

– 卒 초서로 쓰는 九 十 세로로 쓴 것을 말합니다. 억지로 표현하자면요. 

90세 동리(凍梨)

– 언 배를 말합니다. 90세의 피부 상태를 표현한 것인데요. 얼어있는 배처럼 검버섯 검은 반점 생겼다는 말입니다. 

91세 망백(望百)

– 100세를 바라본다는 의미입니다. 

99세 백수(白壽)

– 일백 百(백)에서 一(일) 뺌 = 白(백)을 말합니다. 일본식 표현입니다. 

100세 上壽(상수)

– 최상의 수명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