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부호 줄임표 ······

▣ 문장부호 줄임표 ······

할 말을 줄이거나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 씁니다.

'말줄임표'라고 부르기도 하나 정확한 명칭은 '줄임표'입니다.

······    ···    ......    ...

뭐가 맞을까요? 다 맞습니다.

줄임표는 가운데에 여섯 점을 찍는 것이 원칙입니다.

2014년「한글 맞춤법 일부 개정안」에 따라 컴퓨터 등에서 입력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아래에 여섯 점을 찍는 것도 허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줄임표는 가운데에 세 점을 찍거나 아래에 세 점을 찍어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데······.   (원칙)

보고 싶은데.......   (허용)

보고 싶은데···.     (허용)

보고 싶은데....     (허용)

▣ 줄임표 어떨 때 사용하나요? 

(1) 할 말을 줄였을 때 씁니다. 

예) “보고 싶은데······.” 하고 그가 말했다.

(2)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 씁니다. 

예)  “대답해!”

     “······.”

(3) 문장이나 글의 일부를 생략할 때 씁니다. 

예)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 ······ 그는 천진난만하게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4) 머뭇거림을 보일 때 씁니다. 

예) “나는······ 그러니까······ 당신을······ 사랑합니다.”

▣ 띄어쓰기

- 줄임표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

예) “보고 싶은데······.” 하고 그가 말했다.

- 다만, 문장이나 글의 일부를 생략할 때에서는 줄임표의 앞뒤를 띄어 씁니다. 

예) 카레닌에게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은 순수한 행복이었다.∨······∨그는 천진난만하게 아직도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진심으로 이에 즐거워했다.

▣ 주의할 점

- 줄임표 점을 아래에 찍더라도 마침표는 생략하지 않습니다.

할 말을 줄였음을 나타낼 때 줄임표를 쓰는데, 이때는 줄임표로써 문장이 끝나는 것이므로 줄임표 뒤에는 마침표나 물음표 또는 느낌표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보고 싶은데.......

 

- 열거할 어구들을 생략할 때 사용하는 줄임표 앞에는 쉼표를 쓰지 않습니다. 

과일: 사과, 딸기, 바나나······(O)

과일: 사과, 딸기, 바나나, ······(X)

▣ 정리

참고: 2014년「한글 맞춤법 일부 개정안」 국립국어원